국립창원대학교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 C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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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김정희

Subject		부산<누리마루 APEC하우스, 기상청> 견학을 다녀와서...

  나는 오늘도 설레였다. 주부과학 아카데미에서 견학을 가기때문이다.
오늘 같은 날은 더 일찍 일어나 가족들의 아침 식사를 챙겨주고 아이들을 무사히 등교 시키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클레식을 들으며 분주히 움직인다.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시간 5분전에 약속장소에 도착 했다.
이미 도착 하신 분들은 미소가 가득한 모습으로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출발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멀리 진영에서 온 효정씨도 3살난 어린 아들을 데리고 버스에 앉아 있었다. 효정씨는 3기때 임신한 몸으로 주부과학 아카데미에 들어와 만삭이 되어서까지 함께 견학을 다녔던 주부이다. 그리고 오늘 태어난 아들을 데리고 왔다. 효정씨 화이팅!
  늦게 도착하신분들이 있어서 우리는 출발 시간보다 15분이나 늦게 출발 했다. 여전히 마음이 넓으신 교수님은 신청하고 도착하지 않은 분들에게 조교를 통해 연락을 하게 했고 그분들을 모두 챙겨서 출발을 시키셨다.
주부 과학 아카데미 여러분!
견학가는 날은 10분만 일찍 하루를 시작해요.
출발한지 1시간이 지나서, 우리가 타고 있는 버스는 부산의 자랑거리인 <광안대교>를 지나 가고 있었다. 상아빛으로 펼쳐진 넓은 바다가 시야를 가득 채웠다. 차안에서 "와~아!"하는 감탄소리가 들려 왔고 마음씨 좋으신 운전수 아저씨는 80년대 가요를 틀어 주시며 분위기를 업 시켜 주셨다.
오전 11시 28분
우리는 동백섬에 무사히 도착했다.
70명에 가까운 인원이 동백섬에 꽃으로 피어났다.
(너무 지나친가?ㅋㅋㅋ)
우리일행은 바다쪽으로 걸어가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고, 우리를 맞이해 주는 바다와 동백꽃을 즐기며 함께한 사람들 끼리
산책을 했다. 몇 번 오기는 했지만 올 때마다 느낌이 달라진다.
그렇게 <APEC하우스>내부도 구경하고, 점심을 먹고 오후1시 20분에
<부산 기상청>으로 출발 했다.
오후 1시 50분
약속 시간보다 10분 일찍 우리일행은 기상청에 도착 했지만, 기상청 직원들은 친절하게 우리들을 안내 해주었다. 퇴역한 어느 장군의 칼럼에서
"기상청은 3D 업종입니다."라는 말을 들려 주며 열약하고 힘 없는 기상청의 현실을 이야기 했다.
옛날보다 오늘날에 사람들이 기상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의식구조와 삶의변화가 왔기 때문이리라.
  <하늘을 친구처럼, 국민을 하늘처럼>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최선을 다하는 기상청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떄때로 일기 예보가 맞지 않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해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