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기때 <부산 수산 과학관>을 다녀와서 인지 이번 견학 일정은 그리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예상밖으로 나에게는 감동 그 자체였다. 봄이라 그런지 들어가는 입구부터 봄기운들이 우리 일행을 반겨 주었기 떄문이다.
전시 된 전기 가오리를 보자 무척 반가웠다. 지난 번에 큰 아이와 가오리가 발전기가 있어서 전기를 발생 한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던 적이 있기에...
조류가 따뜻한 상승기류를 이용하여 비상한다는 것, 바다새의 활공형,고속으로 이동하기 위한 형, 빠른 도망형,육지새의 범상형의 설명은 남편을 생각 나게 했다. 남편의 취미는 모형 비행기 제작 및 날리기이기에 날아가는 새의 날개를 유심히 바라보며 설명 해 주던 일이 있었다.
악어의 분류는 주둥이와 이빨의 차이점이라고 한다.
카이만은 주둥이가 짧고, 앨리게이터는 네번째 이빨이 보이지 않고, 크로크 다일은 네번째 이빨이 보이는 것 , 가비안은 이빨이 날까롭다고 한다. 옷 가게 이름중에 <크로크 다일>이 있지 않는가? 볼 때마다 차이점이 무엇일까? 를 생각 했었다.
오늘 아침, 아침 식사 시간에 가족들에게 <개복치>의 모양을 그리면서
"개복치는 정말 몸체가 큰데 입은 왜 저리 작은지?"
가족들도 모두 신기 해 하며, 왜 그럴까에 대해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왜 그럴까?'
이 것이야 말로 과학이 시작 되는 단계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 본다.
그 외에도 다양한 신비스러움을 많이 보고 마음에 담아 왔으며,국제적 해양도시 부산을 알리는데 <부산 해양 자연사 박물관>이 큰 기여를 하지 않을까 싶다.
견학을 계속 다니면 다닐수록 세상사의 신비로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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